얼마 전 승진시험이 있었다.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충 예상할 수는 있다.
"슬프다"라는 표현보다는, 허탈하고 아쉬운 마음이 먼저 든다.
집사람은 슬퍼한다.
그 동안의 고생에 대한 보상으로 조금은, 아니 좀 많이 기대를 했었나 보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다음에는 기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해야겠다.

p.s.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이런 메일을 보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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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 봐라.
산악인 친구는 이렇게 말한다.
"한 번도 넘어지지 않고 정상까지 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승진에서 미끄러지고, 실직을 하는 등 삶이
송두리째 뽑혀 나가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그런 쓰라리고 아픈 경험은 어느 누구라도
한 번씩은 겪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넘어져 봤으니 아는 게 있지 않은가.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재산이 된다.   

- 전경일의《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중에서 -

* 넘어졌을 때
그 사람의 진면목이 나타납니다.
넘어지는 순간 한번에 무너져 버리는 사람이 있고,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생의 장애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애물을 고통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고, 다시없는 교훈과 축복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장애물을 만나
넘어지는 것을 조금도 두려워 마십시오.
엄청난 재산을 얻는 순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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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툭 털고 일어서자...
우리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니,
지나간 과거에 얽매여 마냥 현재를 슬퍼하며 미래를 망치지 않도록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자...
앞으로의 삶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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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 새어나가기 마련입니다.

2주 한정 상영의 마지막날 휴가를 내고 아침 조조를 보러 갔었습니다.
(CGV 상영 전 광고만 10분 ㅡㅡ^)

그렇게 영화는 시작하고, MJ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짠한게 눈물이 스르륵...

금요일의 조조영화를 11명이 전세내어 봤습니다.

중간에 약속시간이 어긋나 나와야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약속 시간을 간신히 맞추고 다시 찾은 영화관 ㅎㅎ

오후가 되어도 인원수는 별반 차이없는 15명 남짓?

마지막 엔딩 크레딧으로 This is it 이 흐르고...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듯 남겨놓는 여운에 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당신이 세상에 보여준 사랑과 마음.

일에 대한 열정과 열의.

마음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는 같은 하늘 아래 있지는 않지만, 당신의 평안을 기도합니다.

Love lives forever......... Michael Jackson



쩝... 가락시장 방문 시 상인에게 말씀하셨다는 "농협이 번 돈은 농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라는 말...

가락시장 상인이 농민인가?  그분들을 호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ㅡㅡ)

엄연히 상인은 상인일뿐 농민이 아니신데...(유통업자? 판매업자일뿐... )

그 분들에게 저런 말씀을 하는 이유가 뭔지... ㅡㅡ^


농민들을 힘들게 하는 분들은 농민들에게 헐값에 물건을 때다가 비싼값으로 도시민에게 판매하는 악질유통업자이지 않나?

제대로된 유통구조나 만들어보심이 어떨런지...

(언젠가 양배추 풍년으로 넘쳐나자 그런건 농협에서 구매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라는 취지로 한망(3개들이)에 3000원 못되게 구매한 적이 있는데, 그 주 주말에 농협하나로에서는 2000원 안되게 판매하더만...
(역시 내부직원들에게 고가에 판매하시는...)
요즘같은 핵가족화 사회에서 양배추 3개를 먹으려면, 뭐해서 먹어야하나... 하고 있는데

그러고 다음 주 처가에 가보니 요식업하시는 장인어른 왈...
가락시장에서 양배추 구매하려니 비싸더라, 거기서(가략시장 상인) 하는 말이 농협에서 다 사가서 비싸졌다라고...

이건 뭐... ㅡㅡ;

집 안에 갇힌 것이나 왕궁에 갇힌 것이나 마찬가지다.

어느 곳에서나 자유로워지고 싶은 욕망은 한결같다.

완전한 자유를 얻으려면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제 나는 평화의 바다에서 마음을 쉬리라.

- 성자(聖者) 자반 (St. Jhabban)

 

바바 하리 다스 / 성자가 된 청소부 中



하느님이 우리에게 두 팔을 준 이유는

우리가 서로 안아주라는 것이 아닐까.

 

송봉모 신부님 / 생명을 돌보는 인간 中


주님이 우리를 용서해주시듯

우리도 이웃을 용서하게 해주십시오.

잠시라도 마음에 원한을 품지 말고

입으로만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모든 것을 용서하게 해주십시오.

조건을 붙이거나 제한을 두지 않고

전부 용서하게 하시고

한번 용서했으면

결코 지나간 일을 들추어내지 않고

모든 것을 물에 흘려 보내듯

그렇게 용서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그 사람을 대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저도 사람들의 용서를 받아야 할 사람임을

잊지 말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으로 용서하게 해주십시오.

저에게 해를 끼친 사람을 더 소중히 여기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며

너그럽게 용서하게 해주십시오.

몇 번이고 용서하는 인내심을 주십시오.

주님,

이웃을 용서하는 법을 가르쳐주십시오.

주님이 용서하시듯

저도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게 해주십시오.

 

J. 갈로 / 사랑의 기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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