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필요한 것은 말이나 시간이 아니라 하느님께 대한 깊은 신뢰심입니다.

그러한 신뢰만 있다면 기도는 틀림없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기도하는 것처럼.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 15분 정도 고요한 시간을 가지십시오.

마음을 고요히 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보십시오.

매일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십니오.
 


발렌타인 L. 수자 / 님은 바람 속에서... 中


올해는 제 561돌이 되는 한글날입니다… 

주변의 지인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

영화 Deer Hunter.. 

베트남에 파병된 닉이 우체국 직원에게 자기 고향 주소를 전화로 알려준다.

"아뇨 아뇨 클레어톤이요. C, L, A, I..."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터 지.

NBA 선수로 등록된 신인 선수의 이름이 아프리카 발음이다. 알파벳으로 써 놓고 옆에 발음 기호로 표기해 준다.

"그의 이름은 피다우시(Firdawsi [FEE-daw-SEE])..."

이걸 한국의 상황으로 풀이하자면,

"아 집 주소 불러 드릴께요. 장춘리, 지읒 아 이응 치읓...."

"그의 이름은 장준혁,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jan-juin-heek])..."

 

전화에서 지명의 철자를 불러주고 인쇄된 글자의 발음법을 표기해 준다...

영어 문화권에선 당연히 여겨지는 현상이지만, 한국에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다.

불러 줘도 못 받아쓰는, 써 놓고도 읽지 못하는 표음 문자 영어.

뭘 불러 줘도 바로 받아쓰는, 써 놓으면 누구나 똑같이 읽을 수 있는 표음 문자 한글.

한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표음 문자

MBC에서 한글날마다 방영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수차례의 엄격한 실험 결과, 지구에서 발생되는 모든 음을 가장 비슷하게 흉내내고

가장 비슷하게 표기할 수 있는 민족은 바로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 (음성 오실로스코프 비교 결과.)

(태평양 도서 지역 및 정글 지역엔 레코드 테이프처럼 소리를 똑같이 흉내내는 부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은 문자를 사용하지 않으며 멸종 위기의 극소수 민족이라 제외.)

한국인이 다른 민족보다 오감이 더 뛰어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한글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이 다큐멘터리에 나온 실험을 직접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McDonald Hamburger
를 중국 일본 한국어로 어떻게 표기하는지 비교를 해보면 쉽다.

 

McDonald Hamburger

 

중국: 麥當勞 漢堡 (마이당로우 한뽀우)

일본: マクドナルドハンバ?? (마꾸도나르도 함바가)

한국: 맥도널드 햄버거

 

(보다시피, 한글은 중국 일본어의 엉터리 영어 발음까지 정확히 표기해 주고 있다.)

소리를 들으면 그와 가장 가까운 문자 신호로 표기를 한다: 이는 표음 문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기능이다. 한글은 이 기초적이고 중요한 기능에

다른 어떤 언어보다도 우수하다.

 

한글의 우수성은 외국 언어학자들이 더 잘 안다

 

재미있게도 ,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가장 무지한 민족은 한글을 직접 사용하고 있는 한국인들이다.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문서는 한국 온라인에서 찾기 어려우며,

한글 문자체계에 관한 출판물은 오히려 영문으로 더 자주, 더 자세히 나와 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빅토리아 프롬킨 교수의 "An Introduction to Language."

전세계에서 언어학 기초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언어학 교과서다.

(빅토리아 프롬킨Victoria Fromkin 교수도 언어학 계의 굉장한 거물이다.

이곳에서 한글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발췌해 보았다. (5th edition, 375p-377p)

 

세계 최초의 언어학자는 아이슬란드 인들이라 할만하다. 세계 최초로 언어문법에 대한 기록을

남긴 이들은 12세기에 자국의 언어를 만들기 위해 라틴어 알파벳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들은 라틴어 알파벳을 도입하면서 독창성을 발휘, 라틴계열 언어와 영어에서 사용되던

유성음과 무성음 구분을 없애 버렸다. (예를 들어, [f] [p], [v] [b]...) 자연적으로

이들 유성/무성음 쌍은 구분이 힘들다는 결론이었다.

조선의 세종대왕. 그는 3만자도 넘는 중국어 때문에 자국민 중 문맹이 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조선 고유의 문자 "한글"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세종대왕은 수백년전 아이슬란드의 선각자들과는 달리, 기존의 (중국어)

언어 시스템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그는 당시 조선을 방문한 인도 학자를 통해

힌두어의 표음문자 체계를 활용했다 .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 과정에서 놀라운 통찰력을 보인다.

(The Korean alphabet, called hankul, was conceived with remarkable insight.)

 

한글 문자는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예를 들어 ㅅ은 앞니와 혀가 서로 마주하는

모습을 본떴고, 여기에 획을 하나 그어 흡기(내쉬는 숨)를 표현했다. , ㅅ에 획을 그어 ㅈ로

만들면 발음시 내쉬는 숨이 더 세지고, 여기에 획을 하나 더 그어 ㅊ로 만들면 내쉬는 숨이 더 세지는 식.

이 방식은 지극히 효과적이다.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의 히긴스 교수의 모델로

유명한 세계적 언어학자 헨리 스윗(Henry Sweet) 박사는 영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완벽한 표음 문자를 만드려 했을 때 이 한글의 방식를 이용했다.

(스윗 박사가 한글 표음문자 시스템을 직접 보고 배운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음. - 역자 주)

 

...............

세종대왕은 수백년전 아이슬란드의 선각자들과 같은 결론에 봉착했다.그는 중국어에서

사용되고 있던 유성/무성음 구분이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한글 문자 체계에서 제외시켰다.

그리고 당시 조선민들은 [l] [r] 발음을 구분해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런 비슷한 문자 발음은

혼동만 일으킨다고 판단해 구분에서 제외시켰다.

 

...............

한글은 음절을 구분하는 데에 탁월하다. 한글의 자음 모음이 붙어 있으면 이것이

그대로 음절(syllable)이 된다. 이는 세계 다른 어떤 표음 문자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독특한 특징이다. 유럽어,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 어디에서도 음절을 한국어처럼

정확히 끊어서 표기해 주지 않는다.

(syllable의 음절을 끊으면 syl-la-ble 이렇게 따로 나눠야 한다. 하지만 한글은 실러블,

이렇게 글자 하나가 음절 하나로 떨어진다. - 역자 주)

 

영어는 왜 '무능한' 표음 문자가 됐나

 

기본적으로 영어는 표기하는 대로 발음되지 않는, 발음하는 대로 표기되지 않는 장애 표음문자다.

물론 영어만 그런 것이 아니다. 비교적 정확한 표기-발음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이태리어,

스페인어 역시 발음하는 대로 표기되지 않는다. 이건 라틴 계열 알파벳이 애당초 발음과

표기 대응이 일대일이 아니라서 그렇다.

 

c를 예로 들자면, 이미 라틴어 시절부터 [s] [k] 발음을 모두 갖고 있었다. g x도 마찬가지.

거기에 위 프롬킨 교수가 지적한 것처럼 알파벳엔 c s처럼 겹치는 발음은 물론 너무 비슷한

발음이 많다. [b] [v], [f] [p], [th] [s], [l] [r]...

하지만 한글은 겹치는 알파벳이 없다. ㄱㄴㄷㄹㅁㅂ... 모두 확연히 구분되는 고유한(unique)

발음을 가졌다. 완벽한 일대일 대응. 이처럼 철저히 정리된 언어는 드물다 .

영어의 자음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영어의 모음은 경악스러울 정도의 혼돈 그 자체다. 규칙과

기준이 없어 써놓고도 옆에 발음 기호를 표시해야 한다.

애당초 a e i o u, 5개의 모음 체계가 워낙 박약했던데다, 15-17세기에 Great Vowel Shift라는

모음 체계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다.

 

The Great Vowel Shift

원래는 영어도 나름 규칙과 절도가 있는 표음 문자였다. 엄격하기로 소문난 라틴어에서

탄생한 언어인 관계로, 최소한 쓰면 누구나 따라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것이 15-17세기

들어서면서 사정이 바뀌었다.

 

아주 간단히 요약해 버리자면, 단음절로 끝나는 모음이 장음/연음으로 바뀐 현상을 말한다.

 

원래, "name"은 중세 영어 발음은 "나메"였다. 쓴 그대로 읽었다. 그런데 이게 Great Vowel Shift

겪으며 "네임"으로 바뀌었다.

"feet"는 원래 발음은 "페트"였다. 이게 "피이트" 로 바뀐 것이다.

"ride"는 원래 "리데" Great Vowel Shift 때문에 "러이드" , 다시 "라이드"로 바뀌었다.

"house"는 원래 "호우제" 이것이 "하우스" 바뀌었다.

바로 이것이 오늘날 영어 모음 체계를 완벽하게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 Great Vowel Shift의 실체다.

Michael 같은 단어는 원래 "미카엘"이 맞는 발음이다. Dido 역시 원래 "디도" 가 맞는 발음이다.

"다이도"가 유식한 발음인 것처럼 아는 동양인들은 미국/영국식 촌뜨기인 셈이다.

Great Vowel Shift은 수백년에 걸쳐 일어난 변이인데, 일어난 원인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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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런 점 때문에 헨리 스윗 박사나 자멘호프 같은 서양의 선각자들이 완벽한 표음문자를

만들어 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한글은 스스로 위대한 표기 시스템이다

 

표음문자 시스템으로 한글처럼 완벽함을 자랑하는 문자는 세상에 없다. 특히 한글이 보유한

강력한 모음 조합 시스템은 인류가 멸종할 때까지 다시 개발되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다.

이건 영어하고 비교해 봐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외국에서 한글이

위대하다고 해줘야 아는 모양이다.

 

위에 '외국인 사례' 로 든 프롬킨 교수의 글은 한글이 위대하다고 말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다.

표음 문자들의 표기법이 어떻게 다른가 이해하기 위해 한글을 사례로 든 것 뿐이다.

프롬킨 교수는 특정 언어에 대해 원래 가치 판단을 하지 않는다. (다른 저명한 언어학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단지 프롬킨 교수는 한글이 다른 표음문자에 비해 왜 더 특수한지, 왜 더 공학적인 관점에서 더 아름답게

만들어졌는지 차분하게 설명해 주었다.

 

그러나, 한국 학교는 세종대왕이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면서, 정작 왜 정말 대단한 사람이었는지

가르쳐 주지 않았다. 한국 학교는 "한글이 세계의 인정을 받은 과학적인 언어라고" 가르쳤지만 정작 왜

한글이 그런 칭송을 받는지 가르쳐 주지 않았다. (최소한 내가 다닐 땐 그랬다.)

교육을 잘못 받은 덕에 한국인들은 한글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수많은 증거를 들이 밀어도 믿질 않는다.

"그거야 한국 사람들 혼자 그러는 얘기지!"

지독한 패배주의다. 학교에서 '서양인들이 그렇다더라' 사대주의 껍데기 교육만 시켜준 결과다.

'학교 다닐 때는 속았지만 이제는 속지 않겠다'는 심리일지도 모르겠다

 

"영어에는 단어도 많고 콘텐트도 더 많으니 한글보다 낫다." 이런 답글을 달려거든 문화 관광부에

가서 하소연하기 바란다. 언어가 창제된 시기가 다르고 사용된 환경이 다르다. 태고적 영국인들에게

라틴어와 한글 두개의 언어를 던져 주었다면, 당신들은 과연 어떤 언어가 도태되고 어떤 언어가

살아남았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

웹서핑 중 어딘가에서 발견한... 글입니다.(출처는... 기억이 잘...T.T)

■ 질문 1 : D여고 2학년 이OO

인내를 상징하는 마시멜로 이외에 성공을 위해 필요한 자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가 지금까지 읽었던 수많은 성공학 관련 책 중에서 성공에 관해 핵심요소를 가장 잘 담은 책이 바로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입니다. 제가 이 책을 최고의 성공학 교과서로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이 만들어진 과정 때문입니다.

 

스티븐 코비는 200년 미국 역사에서 지금까지 출판된 모든 성공학과 리더십 관련 책과 논문을 비교 분석하여 7가지 습관으로 정리했다고 합니다. 옛말에 "사람은 책 한권을 쓰기 위해 도서관의 절반을 뒤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책은 미국에 있는 모든 도서관을 뒤져서 만들어진 책이라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권 이상 팔린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성공에 필요한 7가지 습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살펴보시길 바라며 일독을 강력히 권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습관 1 :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 습관 2 :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 습관 3 :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 습관 4 : 승-승을 생각하라

- 습관 5 :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 습관 6 : 시너지를 내라

- 습관 7 : 끊임없이 쇄신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완전하고 균형 잡힌 효과적인 사람이 되게 하고, 상호존중에 기초한 상호보완적 팀을 만든다. 그것은 개인 성품의 원칙들이다. - 스티븐 코비 -

 

 

■ 질문 2 : D여고 2학년 임OO

선생님의 삶 속에서 마시멜로는 무엇이었습니까? 그리고 그 유혹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 삶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혹'의 마시멜로는 바로 다이어트의 적인 '식습관과 운동습관, 생활습관'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통통했던 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살 때문에 큰 고민과 스트레스로 고생했었습니다. 하지만 2002년 98Kg까지 나갔던 체중을 꾸준한 다이어트로 4년간 조금씩 줄여서 현재 70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려 28Kg 감량에 성공한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해본 분은 잘 아실 테지만 요요현상이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모두 완전히 리모델링 해야만 합니다. 즉 식습관과 운동습관, 생활습관을 모두 바꾸어야만 진정한 다이어트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저 또한 고등학생 때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다이어트를 해 왔고, 몇 번의 요요현상도 경험하면서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겼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일상생활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효과를 봤던 다이어트 노하우를 한가지씩만 공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식습관 : 식사량을 딱 2 숟가락 분량만 줄입니다. 저는 이 방법만으로 2개월 만에 5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미리 밥을 덜지 말고 평소만큼 밥을 담아서 먹고 난 후에 마지막 2 숟가락 분량은 버리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밥을 적게 담으면 조금 더 먹고 싶은 유혹을 이기기 힘들어 집니다. 하지만 남은 밥을 버리는 것은 자신이 먹었을 경우 찌게 될 살을 눈앞에서 빼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식사량을 조절하기 위해 매번 김을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8장이 들어있는 김 한 봉지를 한 숟가락씩 먹다보면 정확하게 2 숟가락 정도가 남게 되므로 줄인 식사량에 쉽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2. 운동습관 : 다이어트를 할 때 주의할 것은 평소보다 많은 운동량으로 살을 뺐을 경우 어떤 사정으로 운동을 중지하게 되면 다시 살이 찐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3번의 요요현상이 생겼던 가장 큰 이유가 운동을 그만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요요현상이 없는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운동을 하지 않고도 적절한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실전 다이어트의 비결입니다. 그리고 운동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우선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는 체질개선을 해야 합니다. 일단 체질 개선만 해 두면 그 다음부터는 기초 대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주일에 1번 ~ 2번만 운동을 해줘도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는 운동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으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의 운동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생활습관 :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평소 생활습관에서 활동량을 많이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조금이라도 걷는 것이 좋으며, 걷는 것 보다는 계단을 오르는 것이 칼로리 소모가 많습니다. 우리가 살이 찌는 이유는 필요로 하는 칼로리보다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고 그것이 매일 매 끼니마다 조금씩 쌓이는 것입니다. 결국 살을 빼려면 식사량을 줄이거나 활동량을 늘려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생활 속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지금보다 활동량을 많이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일부터 당장 부모님의 심부름을 모두 도맡아 하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에 한 번씩만 심부름을 해도 칼로리 소모가 많지 않을까요? 살도 빼고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일석이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 3 : D여고 1학년 김OO

공부를 하다보면 때론 집중도 못하고 산만할 때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이런 현상들을 줄일 수 있을까요?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들 중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엠씨스퀘어 사용하기, 음악 듣기(바로크 음악), 명상, 단전호흡, 스트레칭, 요가, 샤워하기, 찬물에 발 담그기 등 참으로 많습니다. 이 중에서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을 한 가지 정도 선택해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집중력은 크게 2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한 가지는 공부를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자세와 호흡'입니다.

 

우선 공부를 좋아서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서 하는 것이지요.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과 차이를 보이는 점은 필요에 의해서 하는 공부지만 그 속에서 재미와 즐거움의 요소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각자 좋아하는 음식이 모두 다르듯이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요소도 다릅니다. 결국 공부를 하면서 스스로 재미와 즐거움의 요소를 발견해야만 하는 것이지요. 일단 그 요소를 발견하기만 하면 공부를 좋아하게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집중력도 향상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은 우리가 뭔가를 좋아하려면 '규칙(Rule)'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축구는 남성과 여성 모두 좋아합니다. 하지만 야구는 축구에 비해 좋아하는 여성의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적습니다. 축구에 열광하는 여성은 많지만 야구에 열광하는 여성은 보기 드물지요. 둘 다 인기 있고 재미있는 스포츠인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그것은 바로 축구는 'Rule'이 간단해서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지만 야구는 'Rule'이 복잡하기 때문에 재미를 느끼려면 'Rule'을 익히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를 잘 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를 잘 하기 위해 필요한 'Rule(학습법)'을 모르기 때문에 공부에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공부에 관한 'Rule'인 학습법만 배우면 누구나 공부를 즐길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저는 3년 전부터 공부에 관한 'Rule'을 찾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연구한 학습법을 통해 여러분들이 공부를 게임이나 스포츠처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 한 가지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바로 자세와 호흡입니다.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별한 방법으로는 호흡법과 100점 자세가 있습니다. 우선은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등을 곧게 세웁니다. 서서 읽든, 의자에 앉아서 읽든, 정좌를 하고 읽든, 어떤 자세로 읽든 상관없으나 단 한 가지, 등은 쭉 펴 주십시오. 어깨의 힘을 빼고 편안한 상태에서 심호흡을 합니다. 코로 3초 동안 숨을 들이마신 다음, 2초 동안 멈추었다가 15초 동안 입을 통해 내뱉습니다. 이를 여섯 번 반복해 주십시오. 뱃속 깊이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고, 그리고 다시 천천히 내뱉습니다. 중요한 것은 숨을 길게 뱉는 것입니다. 깊은 호흡이 가능해지면, 심신이 편안해지며 그 밖의 다양한 리듬도 탈 수 있게 됩니다. 자, 이제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그리고 단전호흡법도 활용해 보세요. '단전'은 배꼽에서 주먹 하나 정도 아래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이 호흡법은 가슴과 어깨의 힘을 빼고 몸의 긴장을 풀어준 뒤 손을 단전 위에 얹고 아랫배를 쑥 들어가게 하면서 입으로 천천히 숨을 토해내는 방법입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는 단전에 얹은 손을 가볍게 의식하면서, 코를 통해 천천히, 그리고 깊게 단전에 공기를 들여보낸다는 생각으로 아랫배를 팽창시켜 갑니다. 단전을 중심으로 몸통의 앞, 뒤, 옆구리가 팽창되도록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잠시 단전을 부풀린 상태를 유지한 뒤, 공기를 내뱉을 때도 이 상태를 조금씩 유지하면서, 점차 복부가 자연스럽게 꺼지면 조용히 숨을 뱉어냅니다.

  우리가 태권도의 기본자세와 몇 가지 동작을 보면 그 사람이 몇 단인지를 대략 알 수가 있듯이, 옆에서 공부하는 자세만 보면 공부를 잘 하는지 못 하는지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100점 자세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허리를 의자 뒤에 붙인다. 둘째, 눈에 힘을 준다. 셋째, 숨을 천천히 내쉬며 호흡한다. 넷째, 혀는 입천장에 가만히 갖다 붙인다. 공부를 할 때 항상 100점 자세를 활용하면 집중력이 몰라보게 좋아질 것입니다.

 

 

■ 질문 4 : D여고 1학년 나OO

유혹을 이기라는 마시멜로의 교훈이 마음에 와 닿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교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요?

 

우선 제가 강연회에서 말씀드린 대로 어떤 일을 대할 때 이것이 '유혹의 마시멜로'인지 '성공의 마시멜로'인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혹을 참고 견뎌냈을 때 내가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성공인들은 미래의 성공을 현재화 시키는 능력이 뛰어났던 사람들입니다. 즉 '유혹'을 이겨냈을 때 어떠한 보상이 있을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것이지요. 혹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유혹의 마시멜로'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어치우고 마는 그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았을 때 여러분들은 성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시멜로 이야기 126p를 보면 '30초 규칙'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이 30초 규칙을 잘 활용한다면 실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생은 늘 끊임없는 결정의 순간을 갖고 있지. 30초 규칙이란, 어떤 일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섰을 때 딱 30초만 더 생각하라는 것일세. 우유부단하게 망설이라는 뜻이 결코 아니라네. 어떤 결단의 기로에 섰을 때 30초만 더 자신에게 겸허하게 물어보라는 것일세. 이 결정이 내 삶과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해 보라는 거지. 이 30초의 짧은 순간이 인생을 결정적으로 뒤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게나." - 126p -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우기 전에 30초만 더 생각한다면, 인생이 뒤바뀔 수도 있는 위대한 결단의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다.

 

 

■ 질문 5 : D여고 1학년 이OO

'마시멜로 이야기' 번역과 관련지어 좋지 않은 일들이 있었는데 '마시멜로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와 관련시켜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얼마 전에 이 책의 번역자인 아나운서 정지영님과 관련하여 뉴스 기사가 났던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저 헤드라인 뉴스로만 접하고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해서 질문을 받고 난 이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저런 말들이 워낙에 많아서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어찌되었건 정지영님이 직접 모든 내용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두 개의 마시멜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유혹의 마시멜로'에 해당하는 것은 정지영님 자신의 이름값과 이미지를 통해 책을 많이 팔 수 있고 인세도 많이 받을 수 있으며, 실제 번역은 관례상 제3의 작가에 맡기면 된다는 출판사의 달콤한 제의겠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유혹의 마시멜로를 먹게 마련입니다. 물론 정지영님도 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셈입니다. 결국 그 결과로 정지영님은 방송인의 생명인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고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도 물러났으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답니다.

 

만약에 정지영님이 출판사의 제의가 왔을 때 '30초의 규칙'을 활용하여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니면 대리번역 논란이 벌어졌을 때만이라도 솔직하게 자신이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솔직하게 시인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오히려 이미지를 더 좋게 만드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마시멜로 실험'이 주는 교훈에 따라 '유혹의 마시멜로'를 먹었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지를 이 책의 출판사와 번역가가 너무나 친절하게 현실에서 깨우쳐 준 셈이 되고 말았으니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베스트셀러로서 좋은 이미지로도 기억되겠지만 대리번역 논란이라는 나쁜 이미지로도 기억될 것 같아서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21C 지식 정보화 시대의 메카 & 지식정보 가이드 멘텟들의 모임 <지식정보 공화국> 에 초대합니다

"나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다.
아시겠지만, 대학교 때 고시 3개를 합격했다.
사법고시 합격, 외무고시 2등, 행정 고시 1등.
그리고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했다.

학교 졸업 후 부모님께 큰 절을 했었다. 똑똑한 머리를 물려줘서가 아니라, 사실은 변변찮은 외모덕에 그저 고시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줬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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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1. 변호사이면서
2. 방송도 하고
3. 책을 쓰고 있다. 평생 소원이 1년에 1권씩 평생 책을 내는 것이다.
4. 글도 쓴다. 모 신문사에 경제기사를 1주일에 2개정도 쓴다.
5. 또 오늘과 같은 특강도 한다. 평균 1주일에 2회 정도
6. 증권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 회원수만도 3만5천명 정도 된다.
나름대로 홈페이지 관련 사업을 하나 구상 중인 것도 있다.
7.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무척 많은 것 같고,
어떻게 이걸 다 할까 생각이 들겠지만 다 가능하다.

이 중에서 한가지만 하더라도 힘들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다 가능하다.

무엇이든지 목표가 중요하며,
그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신이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일수록 확신을 갖지 못한다.

인생에 있어 2가지 자세가 있다.
보통 사람들은 남보다 적게 노력하고 결과는 남들과 같은 똑같이 나오게 하려고 한다. 사실은 이것이 경제학 법칙에 맞는 것이다. 투입을 적게하고 효과를 많이 내는 것.

반대로, 다른 사람들 만큼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 나의 경험상으로 보면 후자가 훨씬 좋은 결과를 낳는다.

남보다 노력을 더 많이 해서 비슷한 결과를 가져 오는 것이 비효율적인 것 같지만, 실제로 이것은 어느 시점이 지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이것이 내가 인생을 살면서 내 스스로 내린 결론이다.


그럼 노력이란 무엇이냐?
나는 "노력이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라고 정의 내린다.
하지만 물론 결과를 반드시 보장하지는 않는다.

노력에도 함수 관계가 성립한다.
* 노력 = f(시간 X 집중)

내가 실제 노력을 했는가 안했는가를 판단하려면
시간을 많이 투입했거나 집중을 잘했거나 살펴보면 된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5시간만에 끝내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3시간만에 끝내는 사람이 실제 일을 더 잘하는 것 같지만 나머지 2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더 많이 알기 위해 그 2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다면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짧은 시간을 비교해 보면 노력을 적게하고, 많이 하는 것이 결과만 보면 거의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순간을 이겨내면 주식처럼,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그 차이는 엄청나다.

집중에 대해서 얘기해 보면, 고시 공부할 때 예를 들어 보겠다.
나는 고시 공부를 1년간 해서 합격했다. 어떻게 가능 했느냐?
첫째는 된다고 생각하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는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보통 고시에 합격하려면, 봐야 할 책이 50권, 권당 페이지는 500p.
그 책을 5번을 봐야 합격한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나는 7번을 봤다. 이를 계산해보면,
50 X 500 X 7 = 175,000 페이지를 읽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것을 1년을 360일로 계산해보면 1일 목표량이 나온다.
즉, 1일 5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목표를 세울때는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막연한 목표는 달성하기 힘들다.

이 결론을 보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사람들은 포기하게 된다.
설사 하게 되더라도 하다가 흐지부지 된다.

이렇게 목표에 대해 확신이 없고,
목표를 의심하는 사람은 집중을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목표에 확신을 가져라.

된다는 사람만 되고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안된다.
일단 안 된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85%의 사람들은 이미 나의 경쟁상대가 아닌 것이다. 된다고 생각하는 일부만 나의 경쟁이 된다. 그럼 경쟁대상이 줄어드니 훨씬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다.

세상도 절대적으로 잘하는 사람은 원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다. 남 보다만 잘하면 된다. 그럼, 다른 사람보다 잘하고 있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 그것은 나 자신을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인간은 거의 비슷하다. 내가 하고 싶은 선에서 멈추면 남들도 그 선에서 멈춘다. 남들보다 약간의 괴로움이 추가되었을 때라야 비로소 노력이란 것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고시 공부할 때 7시간 잤다. 장기간 공부를 해야할 경우라면 일단 잠은 충분히 자야한다. 하루 24시간 중 나머지 17시간이 중요하다. 고시생의 평균 1일 공부시간은 10시간 정도다.

그러나 정말 열심히하는 사람은 잠자는 시간빼고 17시간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정말, 밥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남들과 똑같이 먹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반찬 떠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씹는 시간도 아까웠다. 그래서 모든 반찬을 밥알 크기로 으깨어 밥과 비벼 최대한의 씹는 시간도 아꼈다. 숟가락을 놓는 그 순간부터 공부는 항상 계속 되어야했다. 나의 경쟁자가 설마 이렇게까지 하겠냐하고 생각들면 노력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생활할 때 보면 소위 미국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간단한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운다. 점심시간 1시간 다 쓰고, 이래저래 20~30분 또 그냥 보내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들에 비하면 일 하는게 아니다.

집중을 잘 하는 것은 벼락치기 하는 것이다. 벼락치기 할 때가 더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우등생은 평소에 벼락치기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막연한 목표를 가지면 이렇게 긴장이 안되지만 분명하면 항상 긴장되고 집중을 잘 할 수 있다.

방송하면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처음 주변 사람들은 말렸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사람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사람이 해야할 일이란 남에게 해을 끼치는 일이 아니면 해도 되는 일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에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인생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쌓아 가면 된다. 하다가 안되면 포기하더라도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 아예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나의 징크스는 시험에 합격하려면 10번을 봐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합격의 확신을 갖는다. 3~4번만 보면 불안하다. 그래서 그냥 뭐든지 기본적으로 10번을 본다. 몇 번 3~4번 책을 보고 시험을 본 적 있다. 역시 떨어졌다.


앞으로는 이렇게 해보자.
첫째는 남보다 많이 노력하는 것이다.
둘째는 어려운 목표일수록 확신을 가져보자.

그러면 정말 되는 일이 훨씬 많다.
셋째는 남보다 최소 3배는 해야한다고 생각하자.

직장에서 윗사람이 일을 시킬 때 남보다 더 많은 일을 시키고, 나한테만 어려운 일을 시키더라도 신나는 표정을 지어보자. 대부분의 사람, 아니 나의 경쟁자는 이럴 때 얼굴을 찌푸릴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기려면 그들 보다는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힘들더라도 괴로움을 추가해 보자.

남들에 비해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3배의 노력만 한다면 4번째부터는 분명 가속도가 붙어 급속도로 차이가 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인관계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세상을 살다보면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나 혼자의 노력 외에 대인관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경우가 있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최소 5분은 상대방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할애해 보자.

남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노력했다고 할 수 없다. "


 - 고승덕 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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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인가? 죽음에 대한 생각, 삶에 대해 생각... 으로 고민 아닌 고민을 하고 있을 무렵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만났다.  미치 앨봄이라는 저자는 실제 모리 슈워츠 교수님의 제자로 10여차례 교수님과의 대담(?)을 간결한 문체로 글을 써 그의 스승을 세상에 알리게 된다. Yes24: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아는 지인이 보내주시는 좋은 글 가운데, 그 때의 시간을 돌이키게 하는 글을 보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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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슈워츠(Morrie Schwartz)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 월트햄에 있는 브랜다이스 대학에서 35년 동안 사회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4 77세 나이에 루 게릭병에 걸려 1995 11 4일 세상을 떠났다그는 자신의 병을 받아 들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가능한 한 풍요로운 삶을 살기에 노력했다
.
목숨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배움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았으며, 스승으로서의 직분 또한 버리지 않았다
.
자신의 죽음을 드러내어 그 과정에서 겪는 온갖 슬픔과 고통을 모든 사람들을 위한 대화의 소재로 기꺼이 내 놓았으며, 말을 더듬고 손발은 움직이지 못하는 처지이면서도 자신의 마지막 모습까지 모든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개인주의와 경쟁만이 최고의 가치로 인정되는 이 시대에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사랑과 연대 의식,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했던 위대한 스승이었다그는 삶을 사랑하였고, 죽음 또한 기꺼이 받아들였으며, 그의 삶과 죽음은 사람됨의 위엄과 기품을 우리들 마음속에 깊이 새겨 놓았다.

1. 살아가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죽는 법을 알게 됩니다. 죽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러면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됩니다.
훌륭하게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언제라도 죽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

2. 자신의 몸이나 병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마십시오
몸은 우리의 일부일 뿐, 결코 전체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렇게 위대한 이유는 몸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감정과 통찰력, 직관을 지닌 존재들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감정과 통찰력과 직관이 남아있다면 우리는 아직 우리의 자아를 잃어버린 것이 아닙니다.

3.
화가 나면 화풀이를 하십시오.
항상 좋은 사람인 척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좋은 사람인 때가 더 많은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극도로 화가 났을 때는 그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십시오. 좌절하거나 화가 났을 때, 감정을 표출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4.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자신을 동정할 줄 아는 사람,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십시오.
자신을 가장 가까운 친구로 삼으십시오. 자신을 진실로 아는 자는 진실로 자신을 귀하게 여기며 자신에 대한 귀한 존경심을 통하여 타인들을 자기처럼 귀하게 여기는 방법을 배웁니다.

5.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꺼이 우리를 도와주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그들이 들어 줄 수 없는 요구를 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6. 너무나 짧은 우리의 삶에서 행복은 소중한 것입니다.
가능한 한 즐거움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놓으십시오.
전혀 예상치 못한 때에, 뜻밖의 곳에서 행복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 슬퍼하고, 슬퍼하고, 또 슬퍼하십시오.
눈물을 흘리며 슬픔을 드러내는 것은 삶의 소중한 휴식이 되며,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슬픔을 드러내는 것은 카타르시스와 위안을 안겨 주며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슬픔의 끝이 슬픔일 수는 없습니다. 잃어버린 것을 슬퍼하며 울고 난 후에는 아직 남아 있는 것에 감사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8. 우리가 정말로 해서는 안 될 일은 자기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생각의 끝에는 우울증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쓸모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 자기 나름의 방법을 찾으십시오.

9.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힘을 기르십시오.
용서는 우리의 삶을 이전의 삶과는 아주 다른 새로운 삶으로 이끌어 줍니다.
용서는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억울한 생각을 없애주며, 죄책감을 녹여 줍니다.

10. 파도는 해안에 부딪쳐 사라지지만,바다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바다의 일부였던 그 물결은 결코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인류의 삶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파도가 아니라 바다의 일부입니다.

< 매너있는 직장인이 되기 9가지 원칙 >

  1. 언제 한번 식사나(소주나?)… 빈말은 그만

    모 그룹의 주력 계열사 전임 홍보실장인 A 씨는 기자들에게 ‘심하다’ 싶을 만큼 깍듯이 인사를 챙겼다.  하지만 기자들은 의외로 그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상대의 처지에 따라 태도가 표변하는 데다, 빈말을 자주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 씨는 기자들만 만나면 “조만간 밥 한번 꼭 먹죠,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곤 했다. 하지만 실제 그에게 “밥 먹자”는 전화를 받은 이는 힘 있는 매체 기자 몇 명에 불과했다. A 씨는 그 외에도 기자들이 ‘꿈’에 부풀 만한 약속들을 거창하게 늘어놓고는 뒷마무리를 전혀 하지 않아 원성을 사곤 했다.
    반면 조운호 웅진그룹 부회장은 사소한 약속도 어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함께 식사를 하다 지나가는 말로 “그것 좀 알아봐 주실 수 있을까요” 하면 어김없이 다음 날 전화해 답을 알려준다.
    두원수 하나로텔레콤 상무도 정확한 피드백으로 기자들 사이에 신망이 높다.

    프랑스에는 ‘사람은 자기를 기다리게 하는 자의 결점을 계산한다’는 속담이 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그 사람의 이런저런 단점들을 새삼 돌아보게 된다는 것이다.
   ‘헛친절’은 베풀지 않느니만 못하다.

 2. 유머는 노력의 산물

    유창순 전 전경련 회장은 유머감각이 탁월하다. 딱딱하고 공식적인 자리도 유 전 회장이 끼면 화기애애 해진다. 하지만 그런 유머감각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은 아니다.
    유 전 회장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를 자기 식으로 소화해 더 유머러스하게 풀어놓는다.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도 뛰어난 유머감각을 자랑한다.
    조 부회장은 메모를 통해 유머감각을 유지한다고 한다. 우스운 이야기를 들으면 적어놓았다 적절한 상황에 써먹는다.
   김동현 광고단체연합회 부회장은 ‘잡학의 달인’이다.
   동서양 역사부터 문학, 미술, 유머, 과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김 부회장이 풀어놓는 이야기는 끝이 없다. 김 부회장 역시 메모를 즐긴다. 매일 다이어리에 그날 읽은 재미있는 이야기, 기억해둘 만한 구절을 기록해놓는 것. 이런 노력에 늘 미소 띤 얼굴, 출중한 글솜씨까지 어우러져 김 부회장은 지인들 사이에서 ‘신사 중의 신사’로 불린다.

    유머를 잘 전달하려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선 서론이 너무 길면 안 된다.

    청중이 결론도 듣기 전에 흥미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분명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 “뭐라고요?” 하는 되묻기가 한두 차례만 반복돼도 김이 새버리고 만다. 이야기를 완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얘기를 하는 사람이 먼저 웃는 것도 피해야 할 일이다.

 3. 화 다스리기도 능력

    골프장에서 타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매너다.
    SK그룹 기업문화실 권오용 전무는 화가 나면 찬물 한 잔을 마신다. 그래도 감정 정리가 잘 안 될 땐 최근 읽은 좋은 책 구절을 되씹으며 평온을 찾는다.
    소문난 독서가인 권 전무는 멋진 글이 있으면 중요 구절을 메모하고 지인들에게 e메일로 전달하기도 한다. 지혜와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함이다.
    인터콘티넨탈호텔 심재혁 사장은 부하직원의 잘못된 일처리로 마음이 상할 때마다 ‘햇볕정책’을 쓴다고 한다.   “한 박자를 늦추는 거죠. 내가 지금 저 사람이라면 심정이 어떨까, 상사가 어떻게 얘기해주면 언짢지 않고 스스로 뉘우쳐 더 좋은 결과를 내올 수 있을까.
    일단 그렇게 생각을 잠시 한 뒤, 
  
 
질책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쪽으로 상황을 풉니다.
    스스로 느끼는 게 중요하죠.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앞의 사람 모르게 심호흡을 한다고 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신 뒤 2, 3초간 가만히 참습니다. 이렇게 한 세 번만 반복하면 마음이 다시 차분히 가라앉아요.

    기쁘고 즐거울 땐 누구라도 매너 좋게 행동할 수 있다.
   ‘본색’이 드러나는 것은 분노에 휩싸이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인 것이다.

 4. 매너 없는 상사는‘조직의 적’

    한 중견그룹 전략실장인 B 씨는 부하직원들로부터 “어쩌면 저렇게 사람 마음을 다독일 줄 모르냐”는 뒷소리를 듣곤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 씨는 뒷심이 없다”거나 “사람 말을 못 알아듣는다”거나 “밥값을 못하면 내보내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직원은 “성격이 거칠거나 목소리가 큰 것도 아닌데 그런 말을 들으면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다.
   ‘사실’을 중심에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 내지 실력에 대해 단정적 판단을 내리고 거침없이 내뱉는 것이, 나를 사람으로 보지 않는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런 B 씨인 만큼 부하직원들의 고언을 귀담아듣지 않음은 물론이다.

    기본적으로 선하고 똑똑한 이도 ‘역지사지’를 할 줄 모르면 매너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그런 사람일수록 자신의 태도가 어떻게 잘못됐는지, 자신의 부족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조직에 어떤 해악을 끼치고 있는지 까맣게 모르는 경우가 많다.

 5. 스타일은 인격이다

   ‘나쁜 스타일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말이 있다.
    옷과 표정, 말투 등을 통해 형성되는 한 사람의 이미지는 곧 그 사람의 ‘모든 것’이기도 해서, 어떤 형태로건 자기만의 냄새를 풍기는 편이 더욱 인상적 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늘 깔끔하고 세련된 외양을 유지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하지만 중년 남성 중에는 옷 잘 입고 에티켓을 잘 지키는 것을 쑥쓰럽거나 심지어 피해야 할 일로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표정연구가 정연아 씨는 “내가 아는 한 CEO는 ‘넥타이가 멋지다’는 말을 들으면 다시는 그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고 한다. 외모에 신경 쓰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 자체가 민망해서라고 답하더라”는 일화를 전했다.

 6. 웃는 얼굴부터 떠오르는 사람

    세련된 옷이나 화술로도 감출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표정이다.

    늘 미소 띤 밝은 얼굴은 매너의 기본.

    하지만 우리나라 40, 50대 남성 중에는 ‘무표정’을 고수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SK텔레콤 조신 전무는 그런 면에서 매우 예외적인 인물이다.
    늘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는 얼굴이 워낙 보기 좋아, 부하직원들로부터 ‘살인 미소’라는 별명까지 받았다. 조신 전무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생각하면 우선 웃는 얼굴부터 떠올리게 된다. 격이 없되 ‘선’을 넘지 않는 매너, 폭넓은 인문학적 지식, 업무에 대한 열정과 논리적 화술 또한 돋보이는 점.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직원들이 달아놓은 댓글 하나하나 마다 다시 일일이 덧댓글을 달아주는 친절함 또한 조 전무를 ‘매너 좋은 사람’으로 기억케 하는 한 요인이다.

 7. “얼굴 안 좋다”는 말은 ‘욕’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얼굴이 왜 이렇게 삭았어?” 하는 말부터 꺼내는 사람이 있다.
    IDC 이종선 대표는“TV 인터뷰 때문에 살짝 미용실에 다녀왔는데, 여직원이 카메라기자 앞에서‘오늘 미용실에서 머리 잘됐네요’하고 말해 몹시 민망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괜히 걱정해준다고, 혹은 칭찬해준다고 하는 말이 듣는 이에겐 불쾌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일이다.

    한편 같은 학교 선후배라고 해서, 얼굴 한두 번 봤다 해서 무조건 “말 놓지” 하고 나서는 것도 무례다. 상대방으로서는 싫어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일. 또 탈모증이 있는 사람에게 “앞이 훤하십니다” 하고 인사하거나, 살이 쪄 고민인 사람에게 “왜 이렇게 몸이 났어?” 하고 묻는 것 또한 실례가 아닐 수 없다.

 8. 대화, 잘 듣고 잘 묻는 이가 최고

    매너 컨설턴트들은 좋은 대화의 제1법칙으로 ‘경청하기’를 꼽는다.
   ‘예라고’ 허은아 대표는 “듣기를 강조한 대화요령 중에 123화법이란 것이 있다.
    1만큼 말하고, 2만큼 들어주며, 3만큼 맞장구를 쳐주라는 뜻 이라고 설명한다.
    맞장구쳐 주는 방법으로는 메모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잘 듣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칭찬을 많이 하는 것.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지만 칭찬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침이 없다.
   ‘아부’가 무언가 얻으려는 속셈에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면 칭찬은 실제 있는 사실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화 주제도 중요하다. 정치·종교 얘기는 피해야 할 일. 여성이 끼여 있을 땐 지나친 성적 농담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그 자리에선 같이 웃어준다 해도 뒤돌아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마련이다.

 9.‘열린 지퍼’를 어떻게 할까?

    앞에 앉은 이의 바지 지퍼가 내려가 있거나,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여 있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다. 지적하자니 민망해할 것 같고, 가만있자니 다른 사람 앞에서 망신당할까 걱정이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허은아 대표는 “지적하지 않는 것이 매너”라고 말한다. 허 대표는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잠시 고민하다 가만히 있기로 했다.
    대신 가능한 한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도록 내 몸이나 가방으로 슬쩍 가려주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실수를 상대에게 꼭 알려주고 싶으면 자신이 먼저 “잠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거나 거울을 살짝 꺼내보는 것도 방법이다. 상대편도 따라 화장실에 가고 거울을 보다 실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삼성물산의 신입직원의 퇴사 이야기입니다.
읽어보니, 씁슬한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게도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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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 삼성물산에 다니던 한 신입사원이 '회사가 냄비 속 개구리가 되고 있다"는 쓴소리를 담은 사직서 내용이 지난 30일 그룹내 사내 게시판 '싱글'에 올려진 뒤 확산되고 있다.
이 신입사원은 "그토록 사랑한다고 외치던 회사를 떠나고자 한다"며 사직서를 시작했다. 다른 직장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할 계획도 없지만 퇴사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
입사 1년을 간신히 채웠다는 이 전직 삼성맨은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았다" "술들은 왜들 그렇게 드시는지, 결제는 왜 법인카드로 하시는지, 전부 다 가기 싫다는 회식은 누가 좋아서 그렇게 하는 것인지"라고 회의했다.
그의 소신에 따르면 "(종합)상사가 살아남으려면 문화는 유연하고 개방적이고 창의와 혁신이 넘치고 수평적이어야 하며, 제도는 실력과 실적만을 평가하는 냉정한 평가 보상 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사람들은 뒤쳐질까 나태해질까 두려워 미친 듯이 일을 해야"하는 곳이다.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더라도, 5년 뒤에 내 자리가 어떻게 될지 10년 뒤에 이 회사가 어떻게 될지 고민에, 걱정에 잠을 설쳐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회사는 무얼 믿고 이렇게 천천히 변화하고 있고 어떻게 돈을 벌고 유지가 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는 게 그의 변이다.
그는 회사를 통해 "집단 윤리 수준은 개인 윤리의 합보다 낮다는 명제도 이해하게 됐고 막스 베버의 관료제 이론이 얼마나 위대한 이론인지도 깨닫게 됐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던, 코웃음 치던 조직의 목표와 조직원의 목표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대리인 이론을 정말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고도 토로했다.
이 전직 삼성맨에게 가장 실감나게 다가오게 된 이야기는, "냄비속 개구리의 비유"였다고 한다. "개구리를 냄비에 집어넣고 물을 서서히 끓이면 개구리는 적응하고, 변화한답시고, 체온을 서서히 올리며 유영하다가 어느 순간 삶아져서 배를 뒤집고 죽어버리게 되는데 냄비를 뛰쳐나가는 변혁이 필요한 시기에 그때 그때의 상황을 때우고 넘어간다"는 것.
그러면서 스스로에게는 자신이 대단한 변혁을 하고 있는 것처럼 위안을 삼는다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그는 썼다. 그에 따르면 변혁의 가장 위험한 적은 변화다. "100의 변혁이 필요한 시기에 30의 변화만 하고 넘어가면서 마치 100을 다하는 척 하는 것은 70을 포기하자는 것"이며 "회사 미래의 70을 포기하자는 것"이라는 것이 그의 얘기다.
이 전직 삼성맨을 더욱 좌절하게 한 것은 이같은 상황에서 아무런 반발도 고민도 없이 그저 따라가는 것이었다고 한다. "월급쟁이 근성을 버려라, 월급쟁이 근성을 버려라 하시는데.. 월급쟁이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구조와 제도를 만들어놓고 어떻게 월급쟁이가 아니기를 기대한단 말입니까"라는 게 그의 육성이다. 상사인이 되고 싶어 들어왔는데 회사원이 되어갔다는 것.
회사가 아직 변화를 위한 준비가 덜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준비를 기다리기에 시장은 너무나 냉정하다고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회사 내 다른 조직으로 옮겨서 일을 해보라고 하고 남아서 네가 한 번 바꾸어 보라고 하지만 자신을 지켜낼 자신이 없고, 또 회사가 신입사원 한명보다 조그마한 충격이라도 필요한 시기라며 떠날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 제 동기들은 제가 살면서 만나본 가장 우수한 인적 집단"이라며 "제발 저의 동기들이 바꾸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도 했다. "지금부터 10, 20년이 지난후에 저의 동기들이 저에게 너 그때 왜 나갔냐. 조금만 더 있었으면 정말 잘 되었을텐데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것의 그의 마지막 바램이었다.
한편 이 신입사원의 사직서가 그룹 게시판에 나돌자 삼성그룹은 관련내용을 즉각 삭제했다는 후문이다. 아래는 게시판에 올랐던 이른바 '사직서' 전문이다.

[
삼성물산 46기 신입사원의 사직서]
1
년을 간신히 채우고,
그토록 사랑한다고 외치던 회사를 떠나고자 합니다.
다른 직장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할 계획도 없지만
저에게는 퇴사가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회사에 들어오고나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술들은 왜들 그렇게 드시는지, 결재는 왜 법인카드로 하시는지,
전부다 가기 싫다는 회식은 누가 좋아서 그렇게 하는 것인지,
정말 최선을 다해서 바쁘게 일을 하고
일과후에 자기 계발하면 될텐데,
왜 야근을 생각해놓고 천천히 일을 하는지,
실력이 먼저인지 인간관계가 먼저인지
이런 질문조차 이 회사에서는 왜 의미가 없어지는지..
상사라는 회사가 살아남으려면 도대체,
문화는 유연하고 개방적이고
창의와 혁신이 넘치고 수평적이어야 하며,
제도는 실력과 실적만을 평가하는
냉정한 평가 보상 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사람들은 뒤쳐질까 나태해질까 두려워 미친 듯이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술은 무슨 술인가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더라도,
도대체 이렇게 해도
5
년 뒤에 내 자리가 어떻게 될지
10
년 뒤에 이 회사가 어떻게 될지 고민에,
걱정에 잠을 설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
도대체 이 회사는 무얼 믿고 이렇게 천천히 변화하고 있는지
어떻게 이 회사가 돈을 벌고 유지가 되고 있는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반면에 회사를 통해서 겨우 이해하게 된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니부어의 집단 윤리 수준은
개인 윤리의 합보다 낮다는 명제도 이해하게 되었고,
막스 베버의 관료제 이론이 얼마나 위대한 이론인지도 깨닫게 되었고,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던, 코웃음 치던
조직의 목표와 조직원의 목표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대리인 이론을
정말 뼈저리게,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장 실감나게 다가오게 된 이야기는, 냄비속 개구리의 비유입니다.
개구리를 냄비에 집어넣고 물을 서서히 끓이면
개구리는 적응하고, 변화한답시고, 체온을 서서히 올리며 유영하다가
어느 순간 삶아져서 배를 뒤집고 죽어버리게 됩니다.
냄비를 뛰쳐나가는 변혁이 필요한 시기에
그때 그때의 상황을 때우고 넘어가는 변화를 일삼으면서
스스로에게는 자신이 대단한 변혁을 하고 있는 것처럼
위안을 삼는다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입니다.
사람이 제도를 만들고, 제도가 문화를 이루고,
문화가 사람을 지배합니다.
하지만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모두가 알고 있으니
변혁의 움직임이 있으려니,
어디에선가는 무언가가 벌어지고 있으려니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신문화 웨이브라는 문화 혁신 운동을 펼친다면서,
청바지 운동화 금지인 '노타이 데이' '캐쥬얼 데이'로 포장하고,
인사팀 자신이 정한 인사 규정상의 업무 시간이 뻔히 있을진데,
그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사원과의 협의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업무 시간 이외의 시간에 대하여 특정 활동을 강요하는 그런 ,
신문화 데이같은 활동에 저는 좌절합니다.
변혁의 가장 위험한 적은 변화입니다.
100
의 변혁이 필요한 시기에 30의 변화만 하고 넘어가면서
마치 100을 다하는 척 하는 것은
70
을 포기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 미래의 70을 포기하자는 것입니다.
더욱 좌절하게 된 것은
정말 큰일이 나겠구나, 인사팀이 큰일을 저질렀구나
이거 사람들에게서 무슨 이야기가
나와도 나오겠구나 생각하고 있을 때에,
다들 이번 주에 어디가야할까 고민하고,
아무런 반발도 고민도 없이 그저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월급쟁이 근성을 버려라, 월급쟁이 근성을 버려라 하시는데..
월급쟁이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구조와 제도를 만들어놓고
어떻게 월급쟁이가 아니기를 기대한단 말입니까.
개념없이 천둥벌거숭이로
열정 하나만 믿고 회사에 들어온 사회 초년병도
1
년만에 월급쟁이가 되어갑니다.
상사인이 되고 싶어 들어왔는데
회사원이 되어갑니다.
저는 음식점에 가면 인테리어나 메뉴보다는
종업원들의 분위기를 먼저 봅니다.
종업원들의 열정이 결국
퍼포먼스의 척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분당 서현역에 있는 베스킨라빈스에 가면
얼음판에 꾹꾹 눌러서 만드는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주문할때부터 죽을 상입니다.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꾹꾹 누르고 있습니다.
힘들다는건 알겠습니다. 그냥 봐도 힘들어 보입니다.
내가 돈내고 사는것인데도
오히려 손님에게 이런건 왜 시켰냐는 눈치입니다.
정말 오래걸려서 아이스크림을 받아도,
미안한 기분도 없고 먹고싶은 기분도 아닙니다.
일본에 여행갔을때에 베스킨라빈스는 아닌 다른 아이스크림 체인에서
똑같은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았습니다 .
꾹꾹 누르다가 힘들 타이밍이 되면
누군가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모든 종업원이 따라서,
아이스크림을 미는 손도구로 얼음판을 치면서
율동을 하면서 신나게 노래를 부릅니다.
어린 손님들은 앞에 나와서 신이나 따라하기도 합니다.
왠지 즐겁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맛있습니다.
같은 사람입니다.
같은 아이템입니다.
같은 조직이고, 같은 상황이고, 같은 시장입니다.
이런 생각으로 사무실에 들어오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하루하루 적응하고 변해가고,
그냥 그렇게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배워가는 제가 두렵습니다.
회사가 아직 변화를 위한 준비가 덜 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준비를 기다리기에 시장은 너무나 냉정하지 않습니까.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일에 반복되어져서는 안되는 일이지 않습니까.
조직이기에 어쩔 수 없는 문제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말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조직이 가진 모든 문제들을 고쳐보고자 최선의 최선을 다 한 이후에
정말 어쩔 수 없을때에야 할 수 있는 말이 아닙니까.
많은 분들이 저의 이러한 생각을 들으시면
회사내 다른 조직으로 옮겨서 일을 해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어느 조직을 가던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제가 명확하게,
저를 위해서나 회사에 대해서나 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활동에
웃으면서 동참할 생각도 없고
그때그때 핑계대며 빠져나갈 요령도 없습니다.
남아서 네가 한 번 바꾸어 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이 회사에 남아서
하루라도 더 저 자신을 지켜나갈 자신이 없습니다.
또한 지금 이 회사는 신입사원 한명보다
조그마한 충격이라도 필요한 시기입니다.
제 동기들은 제가 살면서 만나본 가장 우수한 인적 집단입니다.
제가 이런다고 달라질것 하나 있겠냐만은
제발 저를 붙잡고 도와주시겠다는 마음들을 모으셔서
제발
저의 동기들이 바꾸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사랑해서 들어온 회사입니다.
지금부터 10, 20년이 지난후에
저의 동기들이 저에게
너 그때 왜 나갔냐. 조금만 더 있었으면 정말 잘 되었을텐데.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10년 후의 행복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오늘의 행복이라고 믿기에,
현재는 중요한 시간이 아니라,
유일한 순간이라고 믿기에
이 회사를 떠나고자 합니다.

2007
5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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