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은 무엇인가요?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나는 무엇을 손에 넣으려 발버둥쳐 온 것일까?

나는 내 삶을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나와 함께 나무를 심는 그림이었다.

그림을 다 그리고 바라보다가 문득 깨달았다.
그것은 내가 어렸을 때
외롭고 힘들 때마다
자주 그렸던 그림과 아주 비슷했다.

잊고 있었을 뿐
내 삶은 이미 내가
예전에 그려놓았던 그림이었다.

- 파페포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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