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주소 및 내용은 조선일보에서 구글토크에 관해 이야기 한 내용이다.
눈에 띄는 장점 및 뚜렷한 이점이 없다고 소개하고 있지만...

구글토크의 최강 기능...인 "프록시 자동검색" 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을 것이다.
분명 눈에 띄는 이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 정책적으로 메신져 사용을 금하는 회사가 늘어가는 오늘날
구글토크가 가지는 프록시 자동검색은 그 어떤 메신져에서도 줄 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이지 않을까?
GMail이 초대장없이 가입가능한 지금 /// 메신져 사용이 금해져서 인간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는 지금 ///
충분히 그 수요가 늘어날 수 있을 여지가 있지 않을까?!?

다만... 파일 전송기능만 추가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603/200603310161.html


구글토크, 기대에 못미치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지만 경쟁사에 비해 기능이 부족하다.
개발 중인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수 개월에 걸친 논란 끝에 구글은 지난 수요일 최신 제품인 구글 토크(Google Talk)를 발표했다. 구글 토크는 텍스트 채팅 및 음성 통신 프로그램으로 좋아 보이지만 경쟁자들과 비교하여 눈에 띄는 장점은 보이지 않는다.

엉성한 흰색 디자인과 컬러 로고는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임을 확신하게 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 구글 토크는 윈도우 작업 표시줄에 “speech bubble” 아이콘으로 나타난다(당분간은 윈도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주 창이 열리면서 검색 가능한 연락처 또는 구글에서 친근하게 이름 붙인 대로 "친구들” 목록이 나타난다.

이름을 클릭하여 문자채팅을 시작하거나 이름 옆의 전화 아이콘을 클릭하면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음성 통화를 시도한 상대방이 벨 소리를 듣고 원할 경우에 응답하는 것이다. 음성 또는 텍스트 대화시 각각 개별적으로 창이 열린다.

음성 통화를 하려면 광대역 인터넷 연결이 필수이다. 이번 테스트의 통화 품질은 아주 깨끗했는데, 심지어 국제 통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일반 마이크, 헤드폰 또는 헤드셋이면 충분하다. 기존의 사운드 설정이 잘못된 경우 윈도우 제어판에서 이를 조정해야 하지만 마이크 감도 조절이 가능하다.

음성 통화와는 달리, 구글 토크 자체는 조정 작업이 거의 필요 없다. 윈도우 XP와 윈도우 2000이 설치된 세 대의 PC에서 시험해본 결과 세 경우 모두 큰 문제는 없었다. 인터넷이나 LAN 내부의 리눅스 방화벽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했다. 아이챗(iChat)이나 가임(Gaim)처럼 오픈 Jabber/XMPP 프로토콜과 호환되는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들과도 문자 채팅을 할 수 있다.

문자 메시지 전송이 지연되어 몇 분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간혹 있었지만 매우 드물었다. 전반적으로 구글 토크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기능을 제공하여 베타 버전이라는 사실조차 잊게 만들었다.

그러나 구글 토크는 몇몇 기능들이 현저히 부족하다. MSN 메신저나 AIM 등과 같은 경쟁 업체 메신저들의 기능에 익숙하다면 구글 토크에 부족한 기능을 세는 편이 훨씬 빠를 것이다. 예를 들면, 즐거운 이모티콘도 없고 글꼴 지원도 미약하며 파일 전송 기능도 제공되지 않는다. 그리고 구글의 표준 운영 절차 및 수익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광고가 전혀 없다.

구글 토크는 기존 전화 네트워크 망과의 전화 통화를 시도할 방법이 전혀 없다. 스카이프(Skype)의 서비스와는 크게 다르다. 스카이프는 통계 수치에 따라 다르지만 시장의 30에서 46퍼센트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인터넷 전화 부문에서 매우 잘 나가는 업체이다.

이미 스카이프나 유사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면 굳이 구글 토크를 선택할 이유가 있을까? 이 프로그램은 지메일(초대 전용 지메일 계정이 있어야만 사용 가능)과 통합되어 지메일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유용할 수도 있다. 구글토크의 깔끔하고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선호하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고 개방된 표준을 고수하려는 노력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구글은 앞으로 타 운영 체제(맥이나 리눅스)에 대한 지원, 암호화, 다른 인터넷 전화 표준과의 호환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영어 외 언어로 지원하는 것(물론 문자 채팅에서는 윈도우에서 지원되는 모든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등과 같은 다양한 신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구글 토크를 선택해야 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 구글 검색이나 지메일과는 달리 구글 토크는 경쟁사 메신저에 비교하여 뚜렷한 이점이 없기 때문이다. 구글은 신규 서비스로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결국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사용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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